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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정구민의 톺아보기] 'CES 2023' 발렌스 전시에서 만난 자율주행 플랫폼의 발전 / 정구민(전자공학부) 교수

  • 작성자 박채원
  • 작성일 23.03.02
  • 조회수 186

'CES 2023'에서 이스라엘 발렌스는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용 네트워크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발렌스의 전시장에서는 자율주행 프로세서·자율주행 센서를 연동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을 만날 수 있었다. 발렌스의 전시에서는 앞으로 발전해 나갈 자율주행 플랫폼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 발렌스,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용 네트워크 기술


2023년은 볼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프로세서와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자율주행차에서 카메라·레이더·라이다 센서 데이터를 자율주행 프로세서로 직접 보내려면 큰 데이터 용량으로 인해서 기존의 네트워크 기술로는 지원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발렌스의 MIPI A-PHY 칩셋 [사진=발렌스]

 


MIPI A-PHY 기술은 관련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MIPI 기술은 TV나 스마트폰 등에서 멀티미디어를 전송하기 위한 기술로 오랜 기간 사용해 온 기술이었다. MIPI A-PHY는 기존 IT 기기에 쓰이던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을 위한 MIPI 기술을 자동차용으로 개선한 기술이다.


이스라엘 발렌스는 MIPI A-PHY를 지원하는 칩으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칩을 사용하면 자율주행 센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 발렌스가 제시하는 자율주행 플랫폼의 구조


발렌스는 전시를 통해 자율주행을 위한 전형적인 플랫폼 구조를 보여줬다. 자율주행 프로세서, 자율주행 카메라, 자율주행 라이다, 자율주행 4D 이미징 레이더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업체의 기술을 모아서 관련 플랫폼 구조를 전시했다.


모빌아이가 자율주행 프로세서와 자율주행 카메라를, 이노비즈가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4D 이미징 레이더를 공급한다. 발렌스는 자율주행 프로세서와 자율주행 센서들 사이의 데이터 전송을 담당한다.

 

 


발렌스가 전시한 자율주행 플랫폼 구조 및 센서 퓨전 [사진=정구민]

 


이스라엘 모빌아이는 자율주행 카메라와 자율주행 프로세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로 2022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스라엘 이노비즈는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2년 폭스바겐과 40억 달러에 달하는 라이다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더 스타트업으로 주요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자율주행 플랫폼의 안정화와 자율주행의 발전


주요 자동차사들은 2023년 볼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전용 프로세서의 상용화를 시작하게 된다. 여기에는 자율주행 센서의 대량 양산도 포함된다. 발렌스의 칩은 데이터의 효과적인 전송을 지원하여 자율주행 플랫폼의 원활한 동작을 지원해 줄 수 있다.


오는 2025년에서 2027년 정도에는 주요 자동차사들의 자율주행 플랫폼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이후에는 관련 무게 중심이 도심 자율주행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자율주행 플랫폼의 발전과 도심 자율주행으로의 변화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