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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정구민의 톺아보기] MWC23, 패션에 IT를 더하다 / 정구민(전자공학부) 교수

  • 작성자 이해인
  • 작성일 23.04.19
  • 조회수 281

스타트업 모멘티-스타일봇-타임플릭의 전시

 

MWC23에서는 패션에 IT기술을 접목한 패션테크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었다. IT 및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와 협력하여 매출 증대와 함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MWC23에서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플랫폼 모멘티, 패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스타일봇, 스마트워치 워치 페이스 플랫폼 타임클릭 등의 관련 주요 스타트업의 전시가 있었다.

◆모멘티 - 상호작용 가능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모멘티는 이번 MWC23의 스타트업 행사인 4YFN에서 TOP 50에 선정됐다. 모멘티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사용자 참여형으로 스크린을 터치하게 되면 상황에 맞는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여러 콘텐츠 간 상호작용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도 열어가고 있다.

최근 모멘티는 패션, 명품, 가전, 식품 등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상 체험효과가 가능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특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패션 및 명품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한다. 모멘티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시카 아트 페어(Sikka Art Fair)에도 참가하여, 예술, 문화, 패션, 명품 등의 시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멘티의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한 스타일링 가상 체험 시연 [사진=정구민 ]

 

◆스타일봇 – 가상 스타일 체험을 통한 디지털 트윈

스타일봇은 가상 아바타를 통해서 옷을 입혀보고 스타일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집에 있는 옷들을 등록하여 가상 피팅을 해 보거나 가상 매장의 옷을 입혀 볼 수도 있다. 또한, 스타일링 추천을 통해서 개개인에게 맞는 옷을 추천받고 가상 체험해 볼 수 있다. 스타일봇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원하는 실제 옷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패션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

스타일봇은 현재 여러 패션 업체들과 제휴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MWC23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향후 유럽 패션 업체들과도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타일봇의 스타일링 플랫폼과 패션 아이템 전시 [사진=정구민 ]

 

 

◆타임플릭 – 스마트워치 워치페이스 플랫폼

타임플릭은 스마트워치의 배경화면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정보제공을 넘어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배경화면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을 여러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타임플릭은 현재 여러 브랜드와 제휴해 배경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특정 브랜드에 맞는 시계줄도 같이 제공하여 특정 브랜드의 광고 효과도 높이고 있다. 향후 패션, 명품 등 여러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서 플랫폼 생태계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패션과 IT의 융합

MWC23에서는 패션과 IT의 융합을 통해서 성장해 나가는 우리나라의 스타트업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광고 효과를 높이고, 온오프라인 시장을 융합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패션 시장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CES 2023에서도 패션테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관련 업체들이패션에 IT 및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여 관련 시장을 주도하기를 기대해 본다.

/정구민 교수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으며,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휴맥스 사외이사,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를 맡고 있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