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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영어공부, 안 할 순 없잖아요?
- 작성자 김은지
- 작성일 11.07.16
- 조회수 13118
사실 요즘 외국인을 만나지 못해서, 돈이 없어 외국에 못나가서 영어공부를 못했다는 말은 순전히 핑계에 불과하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정제된 영어뉴스와 동영상들이 넘쳐나고, TV만 켜도 해외에서 생생히 전송되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또 우리가 가요 못지않게 즐겨듣는 팝송도 있으니 말이다!
“귀찮아서 학원은 다니기 싫고, 어학연수를 가자니 돈과 시간이 부담스러워요.”라고 말하는 국민*인들. 주변을 좀 더 자세히 둘러보자. 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심지어 재밌기까지한 영어공부 방법들이 넘쳐난다.
심슨가족을 추천하는 이유 문법이나 단어를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막상 외국인 앞에서면 기초 회화 수준의 문장도 힘들다. 정말 간단한 말인데도 머릿속에서 문법 짜맞추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문제로 고민이라면, 쉽고 간단한 회화가 많은 심슨 시리즈가 당신의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심슨 시리즈는 20시즌 넘게 제작되어 장기간 연재되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상황 속에서 쓰이는 영어를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더 오피스를 추천하는 이유 어떤 일이든 재미가 없으면 지속하기 힘든 법. 따라서 가장 재밌는 드라마 한 편으로 영어를 익히고 싶은 국민*인에게 시트콤 더 오피스를 추천한다. 평범한 일상의 소재가 많은 이 작품을 보면 드라마 속의 환경과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더할 나위 없이 잘 알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영미권으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면 한번쯤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추천하는 이유 패션에 관심 많은 국민*인에게 올 여름 이 영화를 추천한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그들과 소통하고 이해하기 위함인데, 그들의 관심사나 배경을 알지 못한다면 어쩌면 언어 자체는 무용지물일지도 모른다. 영화 속의 패션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의 성격, 배경 등을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에 흥미를 붙여보자.
1. '적어도 듣기 연습은 될거야'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침대에 누워서 혹은 리모콘으로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시청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노트와 연필을 준비해 들리는 단어를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 정도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데 영어 실력이 늘기만을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2.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고 빨리감기를 계속 누르거나, 정말 답답해서 결국 한국어 자막을 켜는 것 ! 어쩌다 몇 번 정도는 괜찮겠지만, 습관이 되면 결국 영어 공부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가끔은 배속을 낮춰 천천히 또박또박 배우들의 발음과 제스처를 따라해보자. 실제 스스로 연기를 해본다면 그 장면의 대사는 절대 까먹지 않을 것이다.
3. 안주하고 싶을 때, 조금만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자. 인터넷이 발달해 요즘은 손쉽게 영화 스크립트를 구할 수 있고 또 편리한 전자기기가 어느 때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영어에 접하는 빈도가 잦아질수록 실력은 비례해서 늘 것이다.
짧은 문장이면 어떤가.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꾸준히 계속해서 하는 것이 아닐까. 쉽고 간단한 표현의 문장이라도 조금씩 늘려나가 영화 속 주인공처럼 멋진 대사를 읊조려보자.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영어공부하는 국민*인의 여름방학을 기대한다 !!
이미지 사용 출처 및 공식 홈페이지
심슨가족 http://www.thesimpsons.com
더 오피스 http://www.nbc.com/The_Office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http://movie.nate.com/movie/movieinfo?cinema_id=3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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