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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스터디룸, Imagineer room을 소개합니다!!

  • 작성자 이진경
  • 작성일 13.12.17
  • 조회수 11886

정문으로부터 북악관까지 이르는 오르막길과 그 너머의 운동장, 학교 건물들이 드넓게 펼쳐진 전경을 보며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봄에는 앙증맞은 꽃잎이 휘날리고,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이 비친다. 가을에는 곱게 물든 낙엽이, 겨울에는 포슬포슬 눈송이가 내리며 운치를 더하는 이곳은 바로 공학관 1층에 자리한 'Imagineer room'이다. 국민*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학업 시설! 공학관에 가지 않더라도 도서관을 가는 길에, 또는 하교를 하면서라도 한번쯤 지나가며 보았을 법 하지만 혹여 아직 사용경험이 없는 국민*인들에게 정보를 주고자 한다.

 

Imagineer room의 설립 목적과 쓰임은 무엇인가요?

Imagineer room은 공학관 별관 1층에 위치한 시설입니다. 다섯 개의 룸(135호~139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 16명까지 이용 가능한 대규모 룸이 2개, 8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룸이 3개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재학생과 대학원생, 교수님, 교직원들 모두가 사용할 수 있고 과제 연구를 비롯한 팀프로젝트와 연구토론, 각종 세미나와 모임을 이용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용하기 위한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우선 성곡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로그인하시고, 오른쪽 하단의 'Imagineer room' 버튼을 클릭하시면 현재 각 룸의 이용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사용 시간과 현황 상의 사용 가능 시간에 맞춰 신청 양식을 꼼꼼히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이용 3일전부터 당일 이용 3시간 전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본 1회 4시간 이내로 사용시간이 제한되지만 대기자가 없을 경우에는 1시간 연장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시간에 맞춰 성곡 도서관 1층으로 오셔서 신청 여부를 확인, 열쇠를 받아 가시면 됩니다. 간혹 기간을 길게 두고 진행하는 자격증 시험 스터디나 프로젝트와 같은 경우 특별이용신청서를 작성하여 이용하시면 최소1일부터 최대7일까지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편리합니다. 다만 재학생은 지도교수님의 확인이 있어야 이용 가능하니 이 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Imagineer room이 매점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간혹 거리낌 없이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식수만 반입 가능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청결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때문에 불시에 점검하여 음식물 반입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곡도서관이 아닌 공학관에 있어 사용 후 열쇠를 반납하지 않고 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다음 이용자의 사용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니 잊지 마시고 도서관에 꼭 열쇠를 반납해주시기 바랍니다. 열쇠를 내지 않고 소지한 채 연락이 안 될 경우 30일간 이용이 정지됩니다. 특별 이용 시에는 연이어 룸을 쓰다 보니 개인물품을 그대로 두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물품은 도서관 측에서 수거했다가 다음날 돌려드리지만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성곡도서관은 학생들의 보다 다양하고 활용적인 스터디룸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Imagineer room은 중간 ․ 기말고사 기간에는 200회 이상, 일반적은 학기에는 매달 100회 이상, 학기 초와 방학에도 80회 이상의 대출 건수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이미 많은 국민*인들이 관심을 갖고 사용하고 있는 시설이다.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 어떤 점이 좋은지,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제가 입대할 시기만 해도 이런 시설이 없었는데 작년에 복학해서 보니 생겼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에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좋은 점이 많네요. 학과 수업의 팀프로젝트나 동아리 회의 등을 할 때 주로 쓰는데 다른 공간에 비해 커뮤니케이션하기 좋은 조건인 것 같아요. 룸의 크기도 적당하고 유리창이 있어 답답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책상에 둘러앉아 같이 얘기하면 회의도 수월하게 진행되고 의견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요. 빌릴 때 이용하는 모든 사람의 학번을 쓰는 점은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공학관을 지나가다가 보고 알게 되었는데 한 번 써보니 조용하고 편안해서 자격증 시험을 위해 학과 친구들과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이 Imagineer room에 모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맞추기에 저녁 시간이 편해서 주로 늦게 모이는데 식사나 간식이 필요할 때 매점이 가까이 있어서 빨리 이용할 수도 있어요. 대신 음식물 반입을 금하니까 룸은 항상 깔끔하고 쾌적해요. 많은 사람들이 쓰다보면 어지러워지기 쉬운데 그럴 염려가 없어요. 여러모로 무척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와이파이 시설이 갖춰졌으면 더욱 좋겠어요.

 

도서관측의 배려와 교수님의 지지를 받아 Imagineer room에서 금융 스터디 특별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날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고정된 스터디 공간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다른 곳은 대여 기간이 하루에 그쳐서 모일 때마다 새로 대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그렇게 소비되는 시간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게다가 책걸상이 무척 편해서 공부하는데 집중도 잘 됩니다. 칠판이 있다면 함께하는 공부에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학업에 매진하다보면 간혹 답답하고 지칠 때가 온다. 사방이 회색 벽으로 막힌 좁은 공간에서 잿빛 글자를 뚫어져라 보고 있으면 아무리 좋은 체력을 갖고, 열심히 공부에 임하려해도 힘겨울 수 있다. 하지만 국민*인의 특별한 스터디룸, Imagineer room에서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학우들과 한 데 모여 배움을 주고 얻으며 함께 성장해나가면 공부는 더이상 고독한 싸움이 아니게 된다. 자연스레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의 불씨가 살아나게 하는 이 곳, Imagineer room을 어서 이용해보자.

 

성곡도서관이 노후 공조시스템 교체와 디자인도서관 이전에 따른 공간 재배치, 실내 교육 환경 개선 사업 시행을 위해 동계 방학 기간 중 2개월여 기간(2013.12.16 ~ 2014.02.16) 동안 휴관을 하게 되었다. Imagineer room 사용은 2014.02.16 이후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