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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홍보대사 '국희'를 만나다.

  • 작성자 이현경
  • 작성일 14.10.30
  • 조회수 15962

요즘, 국민대 캠퍼스에서는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자주 눈에 띈다. 수능을 앞두고 캠퍼스 생활에 대한 설렘으로 국민대를 찾은 고등학생들이다. 이 시기에 가장 분주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바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와 입시 설명회를 담당하는 국민대 입학 홍보대사 '국희' 이다. 국희는 우리학교를 대표하는 얼굴로 입시 관련 설명은 물론 홍보 영상 촬영과, 사진 촬영 등을 맡고 있다. 평소 국희의 활동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국민*인은 물론, 그렇지 않은 학생들까지 모두 모여 '국희'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국희의 주된 활동은 입시 설명회와 캠퍼스 투어 입니다. 다양한 입시 전형을 홍보하기 위해 입학 전형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해요. 특히 다른 학교 홍보대사 활동과 비교했을 때, '국희'는 캠퍼스 투어나 입시 설명회 같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편입니다. 활동 횟수도 많을 뿐만 아니라 홍보대사가 졸업한 모교에 직접 연락을 해서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는 경우도 별로 없거든요. 캠퍼스 투어에서는 방문한 고등학생들에게 국민대학교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해방정국과 국민대학'이라는 교양 과목도 있듯이 우리 학교는 역사적으로 긍지를 가질 수 있을만한 학교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올해 같은 경우 많은 수익사업을 이루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기대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홍보하고 있습니다.

'국희'가 이번 학기에 달라진 점은 입시 설명회나 캠퍼스 투어 등 큰 업무 분장에 대해서 세분화하고 그에 대한 담당자를 체계적으로 정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른 대처와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한 것이에요. 예를 들어 홍보부 내에서도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관리를 따로 담당자를 정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이런 세부적인 역할 분담이 되어 있지 않아서 책임자가 불명확했었던 것을 보완한 것입니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홍보대사로서 맡은 일에 대한 정체성과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교외 활동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대표적으로 한국대학생 홍보대사 연합이라는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한국대학생 홍보대사 연합은 'ASA-K'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ASA-K은 전국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모임으로, 한국의 대학문화를 세계와 기성세대에 알리면서,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가교 역할을 하는 역할을 하는 연합이에요. 더불어 대학생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거나 실천하기도 하고, 학교 홍보대사들의 정보교류를 통한 국내대학 홍보역량 강화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화려한 손길' 이라는 활동이에요. '화려한 손길' 은 서울 안에 있는 삭막한 지역을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으로 바꾼다는 모토를 갖고 있는 활동입니다. '화려한 손길'의 첫 번째 홛동은 벽화그리기 프로젝트였는데, 꽃을 테마로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서울 역 주변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꽃이나 다른 식물을 심는 '가드닝'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화려한 손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런 활동을 통해 삭막한 지역이 새롭게 재탄생 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시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 외에도 3.1절에 맞춰 아리랑 홍보영상을 기획하기도 하고, 매년 '500hug' 라고 해서 500원의 기부금을 받고 프리 허그를 해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수시 기간엔 수시박람회, 정시 기간엔 정시 박람회를 통해 외부에서도 우리학교의 입시정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동안 가장 문제가 되었던 점은 입시를 할 때 학교에 대한 정보를 직접 와서 얻는 것 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얻는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인터넷상에선 우리학교의 등급 컷을 엄청 올린다거나, 학교를 비방하는 것처럼 왜곡된 정보를 올리는 네티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국희가 생긴 후 그런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 올바른 정보 제공과 도움을 위한 댓글 달기 활동을 시작했어요. 국민대학교 홍보대사 라고 하면 공신력을 얻고 댓글을 다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이런 활동들은 입학팀이 하기엔 너무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홍보대사들이 입학팀과 일을 분담하는 형식으로 현재 정착되어 가고 있어요. 이런 점이 아마 국희가 생기고 난 후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국희가 입학 홍보대사인만큼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홍보활동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색다른 프로젝트를 기획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타 대학 홍보대사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에 가입하면서 타 대학 홍보대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류를 하면서 저희가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는 경희대학교에서 하고 있는 '일일대학생'이에요. '일일대학생'은 고등학생들에게 신청을 받아 대학생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프로젝트에요. 또 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서 간식을 주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교류를 통해 재밌고 유익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만 벤치마킹한 프로젝트를 약간 변형해서 국민대학교만의 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기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단, 선발은 1학기가 시작되기 한 달 전부터 공고를 해서 학기가 시작하면 시작하는 첫 주나 둘째 주에 신입기수를 뽑는 형식이에요. 모집인원은 10명이지만, 위 기수 중에 결원이 생기게 되면 그 결원을 보충할 만큼 더 뽑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활동하는 인원은 20명으로 맞추는 편에요. 두 기수가 함께 활동을 하게 되고, 각 기수는 2년 동안 활동합니다. 그리고 활동을 하게 되면 학교를 다니는데 있어서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을 이야기 해 주고 싶어요. 학교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학생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많이 알게 되면서 '학교가 많이 노력을 하는 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국희는 신입생의 특권이라고 생각해요. 2년을 모두 채워서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2학년 때 시작하면 3학년 땐 약간 국희 활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1학년 같은 경우에는 2학년 때까지 하더라도 학년 적으로 크게 부담은 없기 때문에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국희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kmu_amb

국희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kmuamb

 

국민대 홍보대사가 단순히 겉모습만 예쁘고 멋진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다. 국희는 홍보대사로서 전문적인 입시 정보는 물론 많은 기획활동을 통해 우리 학교 홍보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 고등학생들에게 주된 입시 정보처가 되고 있는 만큼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의 온라인 활동을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홍보대사' 로서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희! 그 이름처럼 온 국민*인을 기쁨으로 물들이고 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국민*인의 얼굴이 되고 있는 국희가 지속적인 활동으로 훗날 국민대학교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