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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의 다짐, 첫 발 내딛기

  • 작성자 김동엽
  • 작성일 15.04.11
  • 조회수 8651

 

새 학기가 시작된 후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짧다면 짧고 또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어떤 이는 방학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 회포를 풀었을 것이고, 다른 이는 학업증진에 힘써 앞으로 다가올 시험에 대비했을지도 모른다. 저마다 새 학기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목표했던 바를 이루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는 새 학기를 맞은 재학생에 국한되지 않고 국민대학교에서의 첫 학기를 맞이한 신입생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히려 그 누구보다 부푼 꿈을 안고 설렘 가득한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고 있을 것이다. 올해 국민대학교와 첫 인연을 맺은 국민인들을 만나 그들의 힘찬 다짐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네, 저는 국민대학교에 입학한 15학번 국제학부 박강서라고 합니다. 저는 농어촌전형으로 들어왔고요, 충청북도 단양에서 왔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중국에 관심이 많아서 중국학 쪽으로 전공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Q. 농어촌전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겠어요?
A. 농어촌전형이 2가지로 나누어져 있어요. 한 전형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농어촌으로 분리되는 지역에 살아야 하는 것이에요. 두 번째는 이제 부모님까지 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농어촌지역에서 다녀야 자격이 주어져요. 저 같은 경우는 충청북도 단양에서 살았는데 두 가지 전형에 모두 해당이 돼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전형은 정원 외이기도 하고 경쟁률도 낮고 뽑는 인원이 많아서 농어촌에 사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대학생활을 해보고 느꼈던 점과 앞으로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A. 과 생활과 동아리 활동을 모두 다 잡을 수 있는 엘리트 학생이 되고 싶어요. 1학년 때는 많이 논다고들 하는데 저는 학점 역시 놓치고 싶지 않아서 한쪽에만 치우친 생활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거예요. 아, 연애도 빼놓을 수 없죠! 연애도 너무 하고 싶은데 안 생겨요…. 그래도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돼서 힘내서 앞으로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Q. 국민대학교는 어떻게 들어오게 되셨나요?
A. 저는 기회균형전형으로 들어오게 됐는데요.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급같이 사회에서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전형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다 보니 다른 친구들보다는 사교육이라든지 다른 기회들이 부족했었는데 국민대학교에 기회균형전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대학교에 오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전공 공부랑 동아리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들어왔어요. 제가 앞으로 벤처기업가가 되는 게 꿈이라서 기계공학 쪽을 더 공부해서 전문지식을 많이 얻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동아리는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 알아보게 되었어요.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잠시나마 힘들었던 것도 많이 해소가 되는 거 같아요. 무엇보다 동아리에서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Q. 대학교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나요?
A. 앞으로 4년간 국민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제가 목표로 삼은 벤처기업가라는 꿈을 꼭 이루도록 노력할 겁니다. 저와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 모두 힘내서 원하는 것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15학번 박진이라고 합니다. 교과우수자1 수시 전형으로 들어왔습니다. 인천에서 통학하고 있어 조금은 힘들지만 원하는 과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참을 수 있어요.

 

 

Q. 왜 언론정보학부에 지원하셨나요?
A. 제가 원래 사진 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사진을 또 입시로 하려면 학원도 다녀야 하고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언론정보학부가 언론학, 광고학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좀 더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 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국민대학교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언론정보학부 내에 다양한 실습실이 있더라고요. 그중에 암실이 있는 걸 보고 이 학부에 들어가면 사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한국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한 방송캠프도 다녔었고 거시서 알게 된 사진작가와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언론정보학부에서는 제가 배운 것들을 활용하고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대학교에서 어떤 것들을 하고 싶나요?
A. 기회가 된다면 교환학생도 준비해서 해외 대학에서 공부해보고 싶고요. 지금은 열심히 놀고 있는데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 과가 과제도 많고 실습실에서 하는 것도 많아서 힘든데 잘 참고 견뎌서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모든 일이 어긋나듯이 처음의 결심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자신이 목표한 바를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다 보면 언젠가 뒤를 돌아봤을 때 자기도 모르게 성장한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제 국민대학교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생들의 다짐이 첫 단추가 되어 앞으로의 행보에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