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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특집] 대동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작성자 박은영
작성일 09.10.04
조회수 17590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동제가
코, 앞이다!!!

오는 10월 6일 화요일부터 9일 금요일까지 국민인들의 축체가 펼쳐진다. 1학기에 예정되었던 축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로 인해 취소되었다. 5개월을 기다린 끝에 만나게 되는 2009 대동제. 축제를 기다리던 많은 국민인들에게는 너무나도 기쁜 소식이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다른 학교와 똑같은 축제는 지루하다. 축제는 단지 먹고 놀아야만 하는가? 우리는 지성인이다. ‘대동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서 그간 있었던 국민대 축제를 되돌아보고 축제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과 시선들을 가져보자.

1. 술 한잔 + 이야기 두잔 : 대동제 주점은 ‘톡톡톡’ 문화로

일 년에 딱 한번 국민대학교가 아파하는 이틀이 있다면, 바로 주점이 열리는 대동제의 이틀이 아닐까? 매년 대동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국민대학교는 몸살을 앓는다. ‘술’은 신나고 즐거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로 인해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고 ,그린캠퍼스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학교 외관을 훼손시키는 국민인들이 있다.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른다고 했던가? 쌓였던 학업의 스트레스를 좋은 사람들과 술 한잔 하며 날려버리는 정도의 분별력 있는 음주문화를 만들도록 하자. 술 한 잔 + 이야기 두 잔이 오고갈 수 있는 국민대만의 토크 주점!!!
사제 간의 기분 좋은 술자리와 선후배 간의 진솔한 이야기가 꽃피우는 주점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

'톡톡톡' 주점 tip :

학과만의 특성을 살린 이벤트나 혹은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해 주점 내에서 함께 한다면

주점의 기쁨은 더욱 배가 되지 않을까? 다른 학과의 주점에 들려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OK!

2. 우물쭈물 거리지 말고 도전해봐!-

청춘이 아깝다. 왜 우물쭈물 거리고 있는가? 각종 이벤트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왜 주저하는가?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는 이벤트, 나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북악가요제 . 우리의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멍석이 깔려 있는데, 왜 그곳에 서지 않는가!

숨기고 있던 자신의 열정을 무대 위에서 혹은 잔디 위에서 마음껏 펼쳐라. 그동안 숨겨왔던 모습들을 보는 것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예상 못했던 이벤트일 것이다. 혹시나 학과나 같은 동아리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축제와 더불어 자신의 인생에도 불꽃을 터뜨려 보는 것은 어떨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당당하게 펼칠 수 있는 국민인들을 만나는 2009 대동제가 되길 기대하며!

다양한 참여유도 tip: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전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좋겠다.교수님들과 함께하는 기발한 OX퀴즈 등 재밌고 유쾌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

3. 국민 안 개구리 벗어던지기 - 국민축제를 진정한 ‘국민축제’로 만들어 볼까?

많은이들이 대학교 축제하면 대부분 대학생들만의 문화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편견을 버리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 등 새로운 시도를 해야할 때가 아닐까 싶다. 인기가수의 초대공연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은 국민대의 축제를 더욱 다채롭고 활기차게 해 줄 것이다.

국민대만의 축제를 성북구의 축제로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 없을 터! 국민인이여 이제 시야를 넓혀라. 즐기는 것 역시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없어!!!

국민축제 tip:

<성북구 & 국민 디자인 문화 축제>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디자인과 문화하면 또 국민대를 빼놓을 수 없을 테니까! 학생들의 작품들도 전시하고 또 성북구민들에게 KORA의 자동차 시승식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면? 디자인 거리, 아라리길에서 즐기는 국민대 축제! 더욱더 풍성해질 것 같지 않으세요?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는 축제!! 국민대학교의 축제가 단순히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축제로, 내년에 있을 대동제에서는 더욱 재밌고 신선한 프로그램들로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는 풍성한 축제가 되길 기대해본다.

HAPPY Festiv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