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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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폭설에 파묻히다
눈만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보이는 것이 있으랴.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면 눈사람과 눈싸움이 떠올라 함박웃음을 지을 것이고, 현실의 때 묻은 눈으로 바라보면 교통체증과 제설이 떠올라 쓴웃음을 지을 것이다. 대학생이 동심을 지녔다면 아직 현실을 외면하는 모자란 놈이라 할지도 모르겠다. 이미 현실을 너무 알아버린 20대이지만 아직 우리 마음의 창고엔 깨어진 동심이 남아있다. 자세히 보니 금이 갔지만 아직은 쓸만한 것 같다. 케케묵은 먼지를 후후 불어날린 후 카메라에 동심을 장착하고서 폭설에 덮힌 교정으로 나가보았다.
예상치 못한 폭설에 교정이 파묻힌다. 함박눈이 매서운 바람과 함께 성큼성큼 쌓인다.
우왕좌왕하는 사람들과 눈 구경 나온 성곡동산 강아지들이 비교된다.
눈이 와서 신난 것은 강아지만이 아니었다. 교내 조각상들도 눈을 맞아 기쁜가 보다.
폭설이 내려서 걱정하는 건 사람밖에 없나 보다.
내리막길도 눈이라는 옷을 입으니 보는 시선에 따라 달라진다.
누군가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는 미끄러운 내리막길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놀이터가 되었다.
바라보기에 따라 달라지는 눈은 참 재미있다. 내 마음이 얼마나 새하얀지 알려주는 검사표 같다. 매섭게 몰아치다가도 어느새 내려앉아 소복소복 쌓이는 모습은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 치유되는 느낌이 든다. 눈은 겨울에만 내린다. 겨울은 사계절 중에서 해가 바뀌는 유일한 계절이다. 겨울에 눈이 내리는 이유는 지난 1년간 일에 치여 순수함을 잊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 해를 맞이하라는 뜻이 있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