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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사회복지학 석사학위' 한명현 양평군 기획감사실 실장/한명현(행정대학원 11) 동문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만학의 꿈을 이룬 양평군 기획감사실 한명현(57) 실장. 그는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의 만학도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이유는 늘 간직했던 배움을 실천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알고 있는 것을 배움을 통해 구체화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리한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가 최종 전공한 분야는 사회복지다.
학업에 뜻이 있었던 한 실장이 배움을 더하지 못한 것은 어려웠던 가정 형편으로 직업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어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직에 입문한 그는 30년의 세월이 훌쩍 넘어간 50줄에서야 다시 학업을 이을 수 있었다.
지난 2008년 방통대 행정학과에 입학했으며, 3년 뒤인 2011년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이후 국민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 지역현장과 30여년간의 행정경험을 접목한 사회복지에 관한 연구로 21일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회복지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 실장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복지를 양평지역에 구축하기 위해서다"고 했다.
현장지식과 실증적인 사례연구를 대입하는 등의 연구활동을 통해 좀 더 나은 실질적인 복지를 양평에서 실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단다.
한 실장은 만학도의 꿈을 이룬 졸업식장에서 "늦게나마 학업에 열중하게 된 것은 현장 경험과 학문을 접목, 주민의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는 감성적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며, 남은 공직기간 소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직 이후에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어우러지는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며 지난 7년을 소회했다.
한 실장은 1977년 양평군 행정직 공무원으로 임용돼 36년간 양평지역 현실문제 개선을 위한 노력 및 국가안보 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2회를 비롯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원문보기 :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62318
출처 : 경인일보 기사보도 201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