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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車정비 알바·자동차 제작…면접관도 놀란 '타이어.../이동건(자동차공학과 08) 동문
금호타이어 신입 5인 입사 스토리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가 지난해 9월 광주에서 경기 용인시 기흥으로 이전했다. 연구원만 400여명. 이전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이 연구소로 가는 길목에는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용인 입주를 환영합니다’란 현수막이 아직도 펄럭이고 있었다. 금호타이어 연구소 입주로 용인은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 연구개발(R&D)센터, 르노삼성 중앙연구소 등과 함께 ‘연구소 메카’로 부상했다.
중앙연구소를 옮긴 금호타이어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이 연구소에서 진행한 금호타이어 잡인터뷰에는 취업준비생 10명이 동행했다. 연구소 현관 벽에는 ‘연구소는 금호타이어의 기적을 만드는 곳’이란 박삼구 회장의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올해 1월 초 금호타이어맨이 된 신입사원 다섯 명의 입사 스토리를 들어봤다.
차 관련 알바 경험이 당당함 만들어
“대학생활 절반은 차와 함께 보냈습니다.” 국민대에서 자동차공학을 전공한 이동건 씨(24·승용차용 타이어 개발2팀)는 “금호타이어 합격 비결은 자동차와 관련된 경험”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씨는 “대학 2학년 때 자동차정비소에서 정비를 배우며 자동차 내부를 익혔고 3학년 때는 발레파킹 아르바이트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대학생활의 이런 준비된 경험은 면접 때 당당함으로 이어졌다. “면접관이 ‘쏘나타 엔진오일은 몇L가 들어가느냐’고 물었죠. 저는 ‘2.5~3L가 들어간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4L였어요. 틀린 답이었지만 워낙 당당했기에 면접관이 좋게 봐준 것 같아요.” 이씨는 고성능 타이어 개발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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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33147791
출처 : 한국경제 기사보도 2014.04.01 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