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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한 안동경찰서장 34년 공직생활 마감 / (법학과 74) 동문
김덕한(60·사진) 안동경찰서장이 24일 34년간 봉직해 온 경찰직을 끝으로 명예 퇴임한다.
예천 출신인 김 서장은 고향에서 중학교를 마치자마자 서울로 상경, 국민대와 고려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지난 1981년 간부 후보 29기로 경주 경찰서 수사과로 첫 근무지를 시작했다. 이후 2004년 총경으로 승진한 김 서장은 강원경찰청 인재경찰서장을 시작으로 동해경찰서장, 송파경찰서장, 경기경찰청 안성경찰서장, 청주 상당경찰서장 등 전국 각지에서 근무했다. 지난 1월 안동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김 서장은 전 직원에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업무추진과 직원간의 소통이 기본이라는 전제를 강조해 왔다. `웃지 않을 땐 마치 호랑이 같다`는 입소문보다 `인자한 호랑이 서장`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평소 `실적·성과·형식주의가 아닌 실질주의가 제대로 된 원칙`이라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러한 김 서장의 리더십은 안동서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전 직원들에게 공감을 사기 시작했다.
김재철 경위는 “부임 초기 많은 직원들이 강한 카리스마에 눌려 소통도 제대로 못 할 정도였지만 사소한 것에도 잘 챙겨 주는 등 시간이 지나면서 인자함까지 갖춘 훌륭한 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서장은 1995년 업무유공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2002년 근정포장, 2009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40여 회에 걸쳐 주요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문보기 :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3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