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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se Your Own Way! 대외활동을 고르는 특별한 노하우!

  • 작성자 배지운
  • 작성일 14.04.05
  • 조회수 17231

 

서늘한 날씨는 어느새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벚꽃들이 북악의 교정을 수놓고 있는 요즘이다. 교내 이곳저곳 아름드리 자태를 뽐내고 있는 꽃과 나무들 덕분에 국민*인들의 오고가는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우리들의 대학 생활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본다면, 이 꽃과 나무들처럼 생활을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학회, 동아리, 아르바이트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대학생이기에, 열정 가득한 젊음이기에 도전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바로 '대외 활동'이다. 다양해진 정보 매체 덕분에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다양한 분야와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활동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이 중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활동을 선택해 꾸준히 활동해 본다면 새로운 만남은 물론 생각하지도 못했던 신선한 경험들까지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1. 현대자동차 '영현대 기자단'
2. 유네스코 대학생 봉사단
3. 뉴트리라이트 대학생 기자단
4. 삼성그룹 '열정기자단'

하지만 너무 다양해진 대외활동과 쏟아지는 정보로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나에게 최적인 대외활동을 가려내는 일은 더욱 어려워졌다. 의욕만 앞서 아무 활동이나 덜컥 참여하게 되면 이도저도 아닌 채로 허송세월을 보낼 수 도 있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서도 후회가 남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수 없이 많은 대외 활동 중 어떻게 하면 나에게 딱 맞는 'Dream Way'를 찾을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에 빠져있는 국민*인들을 위해 특별한 알짜배기 노하우만 온통이 추려 정리했다.

 

 

First.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활동을 선택하라!

대외 활동은 '자신의 전공, 분야와는 상관없이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라는 의미에 본질을 두고 있다. 사실이다. 그러나 모두 경험해보기엔 대외 활동이 너무 많고,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다. 결국 핵심은 학업과 시간, 개인적인 사정까지 고려해 '자신의 진로와 평행선상에 있는 활동을 고르라!'인 것이다.

예를 들어 전공이 언론정보나 정치외교, 행정학 관련이라면 '기자단', '국제 모의 토론 대회'가 적합하며 공기업이나 정부 기관에서 모집하는 '외교부 홍보대사' 활동이 최적일 것이다. 이제 좀 감이 오는가? 마찬가지로 자신이 이공계열 공과대 소속이거나 삼림 과학과 같은 자연과학 분야 계열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면, LG나 한화, 두산과 같은 대기업에서 주최하는 이공계 캠프에 지원하거나, Microsoft사에서 활동 할 수 있는 IT계열 활동에 지원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대외활동과 기업 인턴을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본질은 같다. 이색적인 경험을 위해 이것저것 맛보기로 참여하는 활동도 장점이 있겠지만 원하는 진로, 전공분야를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도 좋다.

 

 

Second. 자신의 강점,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라!

대외 활동은 그 분야만큼 참여 방법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봉사 활동과 같이 지정된 시간에 특정 장소 및 행사에 참여하는 활동도 있고, 대학생 기자단이나 특정 기업 홍보대사처럼 블로그나 SNS 등 온라인 매체를 운영하는 비교적 개인적인 시간에 맞춰 활동을 조절할 수 있는 일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똑. 똑. 한 국민*인이라면 먼저 자신이 어떤 유형의 작업에 더 능숙한지 먼저 본인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직접 사람들과 몸으로 부딪치고 호흡하는 육체적 활동파인지, 블로그와 SNS를 이용하여 웹상에서 종횡무진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터인지를 말이다. 이처럼 자신의 흥미와 특기, 약점을 성찰하는 과정을 거치고 스스로에게 잘 맞는 작업 스타일을 맞춰 지원 할 때, 그 누구보다 더 멋지고 열정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Third. 자신의 일상생활,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선택하라!

대외 활동이라 함은 말 그대로 '대외(對外)', 즉 현재 속하고 있는 학업이나 업무 분야가 아닌 바깥 활동들을 의미한다. 때문에 대외 활동에 처음 참여해 보거나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국민*인들이라면 자신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학업이나 생활 계획들과 무리하게 중첩되지 않는지를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비슷한 분야에 속해있는 대외 활동들이라도 어떠한 방식으로 얼마만큼의 기간 동안 참여하고 활동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한 주의 몇 번씩은 직접 만나서 토의하고 참여해야 하는 고 난이도의 활동들이 있는 반면, 한 주당 1회 또는 한 달에 1~2회 정도로 만나고 온라인상에서 참여할 수 있어 보다 여유로운 조건이 보장되는 활동들도 있다.

자신이 휴학생이거나 '올 한 해는 좀 더 다양한 경험들을 쌓겠어!'라는 의지로 시간표를 깨끗하게 비워놓은 국민*인들이라면 보다 높은 수준의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 할 수 있겠지만, 재학생이거나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참여를 해야 하는 국민*인들이라면 조금 더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가볍게 임할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야한다. 마음만 앞서는 것은 금물! 현실적인 요건들을 잘 고려하여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잘 알아보고 지원하자.

재학생 중에서도 대외 활동에 어느 정도 초점을 맞출 계획을 세웠다면, 1주일에 하루를 대외 활동을 위해 강의를 통째로 비워두는 것도 대외활동 집중도를 높여 효율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이다.

 


1. 프렌즈아시아 '나눔Talk 기자단'
2. SK E&S 주최 '아이디어 공모전'
3. 코웨이 홍보대사 'Green Maker'
4.고어텍스 'Happy Foot' 캠페인

 

Fourth. 득과 실을 효율적으로 따져 선택하라!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간다.'고 했던가! 대외 활동의 목적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경험'이 첫 번째이지만 사실 또 중요한 부분은 그 뒤로 따라오는 '부수적인 수입과 혜택들'일 것이다. 활동비를 지원해 주거나 봉사시간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단체도 있으며, 작게는 몇 십 만원부터 수 백 만원까지도 상금과 수상 혜택을 주는 곳도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용돈을 버는 일도 칭찬할 일이지만, 다양한 경험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일거양득(一擧兩得) 이 따로 없지 않는가!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성실하게 참여했으나 그에 따른 보상이 전무하다면 아무리 경험과 체험이 목적인 대외활동이라고 하더라도 시간 대비 효율이 너무 낮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다. 많은 대외 활동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대학생들 위해 그에 따른 보상과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꼼꼼히 따져보고 세심하게 살펴본다면 임도 보고 뽕도 따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무작정 지원하는 대외 활동은 No! 나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 꼼꼼히~

지금까지 대외활동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고를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봤다. 새 학기가 정말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어떤 일을 할까,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까 기대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한 국민*인들에게 위와 같은 대외 활동들은 새로운 경험의 기회와 더불어 세상을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보게 해줌으로 대학 생활을 보다 윤택하고 풍성하게 가꿔 줄 것이다.

다만, 스펙을 쌓는다는 단편적인 목적으로서만 참여하거나, 스스로에 대한 충분한 성찰 없이 가볍게 선택하여 활동에 임한다면 대외 활동이 가진 참된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 자신의 생활 패턴을 잃을 수 있다. '나는 과연 어떠한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고 어떤 활동들이 나에게 맞는지, 꾸준히 할 수 있을지 없을지의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 선택한다면 돈 주고도 경험하기 힘든 값진 만남과 체험의 장이 국민*인들에게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