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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애긔들 일루와~ '2016, 새내기 캠퍼스 투어'
새해가 되어 새로 들어오는 새내기들에게 캠퍼스란 곳은 말로만 들었던, 대학가면 연애할 수 있다던! 바로 그 꿈의 공간이다. 하지만 캠퍼스를 막상 들어가 보면 여기가 어딘지, 저기가 여긴지 한동안 헷갈리기 마련이다. 학교 좀 다녔다는 재학생들도 지름길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데, 신입생들이야 오죽 하겠는가! 그래서 입학하기 전 적어도 자신이 속한 건물을 알고, 국민대의 역사와 재미난 사실들을 알려주기 위해 국민대 입학홍보대사 ‘국희’가 새내기들을 위해 2016, 새내기 캠퍼스 투어를 준비했다. 온통에서는 캠퍼스투어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새내기 친구들을 위해 짧은 글로나마 정보를 전달한다.
행사는 국민대 소개 - 홍보대사 소개 - 쉬는 시간 - ‘국희’ 신입기수 모집안내 - Q&A - 캠퍼스 투어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각 분야를 홍보대사들이 발표를 하였으며 쉬는 시간에는 맘스터치로 새내기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었다. 뻔하고 지루할 수 있는 정보들을 퀴즈와 유머들로 재미있게 풀어서 얘기함으로써 발표장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국희 신입기수 모집 팁을 줌으로써 국희에 들어가고 싶은 국민*인 들에게는 참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것에 대한 정보는 후에 국희회장 인터뷰에서 다루도록 하고, 이제는 국희의 얼굴마담, 김태영 홍보대사와 함께 캠퍼스 투어를 떠나보자.
<복지관>
김태영 홍보대사 : 여러분, 여기가 몇 층일 것 같아요? 1층이요? 아니에요. 여기는 특이하게도 4층이에요. 이 건물의 이름은 복지관입니다. 말 그대로,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세워진 건물이에요. 그래서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해있습니다. 의무실, 열람실, 우체국, 빵집, 은행, 여학생휴게실, 서점, 학생식당, 푸드코트, 매점, 카페, 사진관, 미용실, 안경집 등 다양한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해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5층과 6층은 건축학부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입니다. 다른 타과학생들은 4년을 공부하면 졸업을 할 수 있는데, 건축학부는 특이하게도 5년 동안 공부를 해야만 졸업이 가능한 과입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에는 대학생의 로망인 동아리방이 있습니다. 신입생 분들도 이제 입학하셨으니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즐기시고 즐거운 대학생활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북악관>
김태영 홍보대사 : 이 곳은 국민대학교의 랜드마크인 북악관입니다. 교내 건물 중에 가장 높은 건물인데, 엄청 높죠? 몇 층이나 될 것 같아요? 네 15층입니다. 북악관에는 다양한 단과대학들이 속해 있는데 문과대학 소속인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국사학과, 교육학과와 사회과학대학소속인 행정정책학부, 언론정보학부, 국제학부,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건물 7층에는 올해 새로운 강의실이 생겼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에서 제자들을 끝까지 구조하다 숨진 故 남윤철 선생님을 아시나요? 故 남윤철 선생님은 저희 국민대학교 영여영문학과 98학번 동문이십니다. 교사로서 사명과 제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우리 국민대학교에선 남윤철 교사의 마지막 전공강의 수강 강의실인 국민대 북악관 708호실을 남윤철 강의실로 명명했습니다. 지금 저희가 서있는 이 잔디로 뒤덮인 곳을 민주광장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읽기도하고, 벚꽃이 필 때 즈음이면 돗자리를 피고 서로 누워 담소를 나누기도 한답니다.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조형관, 본부관, 법학관, 경영관, 예술관
<공학관>
김태영 홍보대사 : 공학관에는 공과대학과 자동차융합대학이 있습니다. 공과대학소속의 학부는 신소재공학부, 기계시스템공학부, 건설시스템공학부가 있으며 자동차융합대학소속으로는 자동차공학과, 자동차IT융합학과가 있습니다. 국민대학교에는 자동차제작 동아리가 2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코라’이고 하나는 ‘쿠스트’입니다. 코라는 기름으로 가는 엔진을 이용하여 차를 제작하는 동아리이고 쿠스트(솔라카)는 태양열을 이용하여 자동차를 제작하는 동아리입니다. 코라는 세계적 대회에서도 수상을 많이 하였고 최근에는 미시간에서 열린 세계 대학생 자작차 대회에서도 전체 4위/아시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쿠스트 역시 올해 한국자동차공학회의 주관으로 열린 약 100여개의 대학이 참가한 201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KSAE)에 참가해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러한 동아리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결과 현재 국민대학교에서는 현대자동차트랙 자동차제도(현대 자동차 연구 장학생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3학년 학생 중 몇 명을 선발하여 2년동안(3,4학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에는 현대자동차 연구소에 입사하는 제도입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한양대, 인하대, 포항공대, 그리고 국민대학교에만 제공되는 혜택입니다.
<성곡도서관>
김태영 홍보대사 : 여기는 국민대학교의 성곡도서관입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을 테니 조용히 설명하고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성곡도서관 옆을 보시면 동상이 하나 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이 분은 저희 재단인 쌍용그룹의 창업자이며 국민대학교를 인수한 ‘성곡 김성곤’ 선생님의 동상입니다. 김성곤 선생님께서는 안부를 물을 때 항상 ‘별일없제’ 라는 말로 인사를 건넸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서 도서관의 1층에는 ‘별일없제’라는 김성곤 선생님의 작은 박물관이 있습니다. 또한 성곡도서관 1층에는 멀티미디어실이 위치해 있어 시간이 빌 때면 보고 싶었던 최신영화나 교육자료를 이 성곡도서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용두리>
김태영 홍보대사 : 국민대학교의 교상인 용두리 입니다. 쌍용그룹의 창업자인 성곡 김성곤 선생님께서 우리 국민대학교를 인수하여 우리 학교를 후원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쌍용 그룹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또한 용두리는 C3(challenge, chance, change)라는 국민대학교의 슬로건을 내포하여 도전하고 기회를 만들며 세상을 변화시킨다라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혹시 오늘 생일이신 친구 있나요? 우리 국민대학교 학생들은 생일을 맞은 친구를 친절하게도 축하하는 마음으로 이 용두리 물에 빠뜨리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생일을 맞은 친구는 항상 옷을 2벌씩 들고 다니도록 해요.(웃음)
Q. 캠퍼스투어에 지원하게 된 계기?
김무성 : 같은 과에 있는 친구가 이런 이벤트가 있다고 소개를 해줬어요. 저는 학교행사는 되도록 다 참가하고 싶은데 시간이 안돼서 당일로 하는 건 웬만한 건 다 갔어요.
강현미 : 저는 문자로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 연락이 와서 학교를 아직 한 번도 안 가봤기 때문에 미리 한번 와서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친해진 동기들과 신청해서 와봤어요.
Q. 처음 발걸음한 캠퍼스에 와서 느낀 것?
김무성 : 저는 진짜 좋았어요. 그냥 국민대학교에 온 것 자체가 진짜로 좋았어요. 여기가 이제 내가 다닐 대학이구나. 또 제가 추가합격이다보니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학교 올 때 조금 힘들긴 했는데 고등학교 때도 집이 학교와 거리가 좀 있었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아요.
강현미 : 저는 뭔가 산에 있어서 안 좋을 줄 알았는데 학교가 너무 알록달록하고 예뻐서 좋아요. 학교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캠퍼스를 보고 예쁘다고 느낀 건 국민대가 처음인 것 같아요. 또 시설물도 둘러보니 솔직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서 되게 좋았어요.
Q. 캠퍼스 투어를 같이 하니까 어땠어요?
강현미 : 저 혼자서는 모든 걸 알 수 없었을 텐데 선배들이 설명해주시는 걸 들으니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선배들이 정말 재미있게 잘 진행해 주신 것 같아요.
김무성 : 저도 같은 생각인데 이렇게 캠퍼스투어같은 행사를 기획해 신입생들 인솔해주시고 함께 돌아다니니까 머릿속에 캠퍼스가 더 잘 남고 확실히 각인이 잘 되는 것 같아요.
Q. 이번에 새내기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목표가 있다면?
김무성, 강현미 : CC는 꼭 해보고 싶어요. 같은 과는 아니고 다른 과로요. 목표라고 거창하게 말할 것은 아니지만 학교생활 적응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요. 장학금도 타보고 싶고 학교생활 자체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동아리랑 학회 등 고등학교에서는 한정되었던 활동들을 이제는 다양하게 해보고 싶어요. 취업걱정 같은 건 일단 안하고 말 그대로 학교생활을 즐기며 캠퍼스라이프를 즐기고 싶어요.(웃음)
Q. 국희를 소개해 주세요.
국민대학교 홍보대사 국희는 입학사정관팀 소속 단체입니다. 국희의 주된 활동으로는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민대학교 캠퍼스를 둘러보고 설명하는 캠퍼스투어,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입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고교 입시 설명회와 수시 및 정시 박람회 활동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학교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투입되어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국희는 교외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대학생 홍보대사 연합, 'ASK-K' 라는 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ASA-K은 전국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모임으로, 대학생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거나 실천하기도 하고, 학교 홍보대사들의 정보교류를 통하여 국내대학 홍보역량 강화방법을 모색하는 정기 회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국희도 ASA-K의 일원으로서 정기적으로 활동에 참여함으로서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Q. 국희 7기에 원하는 인재상이 있다면?
국민대학교 홍보대사 국희 7기에는 '국희'를 정말 하고 싶어 하는 진실된 마음이 있는 친구들이 지원했으면 합니다. 국희를 단순히 하나의 스펙으로 생각하고 지원하기 보다는 '국희가 이런 면 때문에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고, 내가 가진 끼와 재주, 능력으로 학교 이미지를 보다 더 좋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라는 구체적인 생각과 국희가 꼭 되고 싶다는 진심어린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16학번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민대학교는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학교입니다. 신입생 여러분들도 단순히 선배들이 알려주는 정보만 수동적으로 듣기 보다는 스스로 나서서 적극적으로 찾아보신다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들을 누리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동차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학교에서 실시하는 '자동차 실무양성교육', '직무적성프로그램' 등과 같이 저의 전공과 취업에 도움을 주는 여러 프로그램을 찾아 참가하고 있습니다. 전공 관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데일리 카네기 리더십 양성프로그램', '이미지메이크업', '전문 스피치교육' 등 과 같은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여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실제로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참가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활동들을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신입생 여러분께서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시고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파가 지난 이번 겨울, 캠퍼스를 처음 찾는 새내기들의 마음 속, 얼굴에는 벌써 봄꽃이 피었다. 새로운 국민대의 얼굴이 될 16학번들을 미리 만나보는 것만으로도 기자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캠퍼스투어를 같이 다니며 비록 재학생이지만 캠퍼스 내에 몰랐던 부분도 상당 수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지면에 캠퍼스투어의 행사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이번에 새로 입학하는 새내기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