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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기 전까지 차마 몰랐던,동행의 설렘

  • 작성자 박수연
  • 작성일 09.11.29
  • 조회수 13321

슴의 반을 늘 열어놓는 국민인과의 동행

 당신은 누구에게 행복을 건네어 본 일이 있는가? 

누구나 시작은 쉽지 않다. 그래서 시작은 반이란 말이 있고 천릿길은 한 걸음 부터란 말이 있다. 
여기, 도움을 주는 기쁨을 맛본 국민인들의 작고 사소한 시작이 되어준 프로그램을 간단히 소개하려한다.

이름하여, 동행 프로젝트.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이 후원하는 동행프로젝트는 대학생 ‘동생 행복 도우미’의 약자로 서울시 초중고교의 동생들에게 방과후 학습 및 예체능 분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민인은 이 동행프로젝트에 총 456명이 등록되어 있고 현재 약 200명 가까이가 활동중이다. 동행프로젝트는 교양과목 '사회 봉사 1'의 학점으로 인정되며 인정, 이수과정은 아래와 같다.

수강신청(종합정보시스템) → 기관 및 봉사프로그램 입력 (종합정보시스템) → 교내 OT 및 동행 사전교육 참석 → 봉사활동 → 보고서(종합정보시스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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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만하면 동행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쳤으니 우리 국민인들이 동행에서 어떠한 일을 경험했고,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동행에서는 교과목학습지도, 도서관활동지원,초등학교 보육교실,특기적성,체험학습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중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초중고교의 학생들의 예체능 활동을 도와주거나 체험학습을 돕거나 도서관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고 거주하는 근처의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서울 상봉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예체능 보육교사로 활동하였던 유재호 학우. 예체능 교사로 바둑선생님으로 바둑을 알려주고 아이들 숙제도우미 역할을 하였다.

가장 위쪽 사진, 아이들이 써준 포스트 잇을 받은 유재호 학우는 동행 커뮤니티에 '동행을 통해 얻은 행복' 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다.

아래 가장 왼쪽 사진은 기자가 현재 동행 활동 중인 초등학교의 독서골든벨 사진. 골든벨 문제는 동행에 참가한 국민인 3명이 직접 출제했다.

동생 행복 도우미인 만큼 어린 친구들을 만나고 봉사하는 동안 내 마음까지 그들처럼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마저 든다. 나까지 행복이 전염되는 듯한 봉사의 행복은 해보지 못한 사람은 알지 못하는, 가슴 깊이 울리는 비밀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 뿐만이 아니다.  

▲1학기 동행프로젝트 워크숍 사진

동행프로젝트에서는 참가자들의 워크숍, 특강 행사, 행사, 콘서트, 자원 봉사와 같은 세세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키워갈 수 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같은 학교 내의 학우들을 만나 간담회를 함으로써 나눔 뿐만 아니라 폭넓은 인간 관계까지 넓혀갈 수 있다.

이젠 알겠니? 행복이란 나눌 수록 커지는 거야.

사소한 도움은 나누는 이에겐 아무것도 아니지만 받는 사람에게 커다란 기쁨과 행복이 될 수 있다. 외롭고 어려운 사정의 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그것도 내가 살고 내가 다니는 학교 주변의 동생들에게 힘이 된다면, 순수한 아이들의 행복 바이러스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포근히 전염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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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행프로젝트 홈페이지 http://donghaeng.seoul.kr 에 가입하여 배치, 승인 받으면 프로젝트에 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