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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의 특별한 교실을 찾아서!
우리의 학창시절에는 칠판과 교탁, 책걸상과 사물함뿐인 다 똑같은 교실에서만 공부했지만 이제는 전문화된 전공 공부를 하는 대학생! 이제 우리에겐 칠판과 책걸상만이 전부가 아닌, 좀 더 전문적인 실습이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강의실들이 있다! 국민*인들의 특별한 강의실은 뭐가 있을까?
테크노디자인전문 대학원 2층에 위치한 담담원은 최초 명가명인상으로 수상된 국내 최초의 온돌식 강의실이다. 게다가 움직이는 플라스틱 문에 의해 공간을 하나, 둘, 셋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반투명 플라스틱 문이 빛을 은은하게 퍼지게 해 주어,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분위기의 맑은 공간이다. '맑은 이야기를 나누는 정원'이라는 뜻의 담담원에서는 다양한 수업과 특강이 진행되고, 때로는 학생들의 휴게실로도 사용된다.
7호관 1층에 위치한 골프연습실은 체육대학 학생들의 전공수업과 골프 교양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이다. 돈을 주고 가는 외부의 실내골프장 못지않게 깔끔한 실내와 골프채와 같은 필요한 장비들도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다. 활기찬 체대 학생들의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는 듯해서, 다음 학기엔 골프 교양 수업을 꼭 듣고 싶게 한다.
예술대 건물 지하에 위치한 석조장은 입체미술과 학생들의 석조 작업을 위한 강의실이다. 돌을 조각하며 날리는 돌가루들로 인해 야외에 위치 해있으며, 학생들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좌대와 콘센트, 에어호스용 파이프가 개인의 자리마다 설치되어 있다. 석조장을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한 돌가루들로부터 옷과 폐를 지키기 위해 머리카락 전체를 감싸줄 비니 및 작업복과 보안경, 방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는 것!
법학관 1층에 위치한 모의 재판실은 실재 재판이 진행되는 법원과 동일한 구조로 구성해 실재 분위기 속에서 실전과 유사한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강의실이다.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 시설로 법과대의 연중 행사인 재판 경연대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실제 법정처럼 재판장과 판사, 검사, 변호사와 피고인의 자리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앞에는 경연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좌석들이 있다. 총 4개의 학회들이 각각의 주제들로 재판을 준비하며, 매 년 2학기 때 열린다. 직접 재판을 준비하고 실행해 보며,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특별한 강의실이다.
평창동에 위치한 야외실습 실습묘포장은 북악터널을 지나 우리은행 평창동지점 건물 옆에 자리잡고 있다. 야외실습장은 숲을 사랑하고 공부하는 삼림과학대 학생들의 녹색 실습실이다. 학생들은 직접 씨앗을 뿌리고 식물들을 재배할 수 있는 묘목장과 자연 그대로의 삼림을 측량하고 조사할 수 있는 야산에서 건강한 숲에 대해 연구한다. 식물들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건강한 식물들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 찬 특별한 강의실이다.
용두리 뒤에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국민대학교 교정이 내려다보이는 성곡동산이 있다. 따뜻한 햇살과 기분 좋은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에 학생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성곡동산도 강의실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각 대학의 '사제동행 세미나' 강의에 교수님과 학생들이 벤치에 도란도란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수업을 하는 곳이다. 탁 트인 경치 속에 국민대 교정과 북악산이 보이고, 기분 좋은 산바람과 산내음이 가득한 멋진 강의실이다.
국민대 후문 맞은편에 위치한 명원민속관은 원래 서울특별시 중구 장교동에 있던 조선 후기의 양반 가옥으로 구성한 구한말 한성 판윤과 의정부 참정대신을 지낸 한규설 대감이 살던 집이다. 1980년 12월 20일 현 위치에 원형 그대로 이전 복원되었으며 19세기 서울지역 전통 양반 가옥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민속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의 교양 수업인 '다례'를 통해 전통다도의 보급과 학생들의 생활교육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명예로운 상을 받은 강의실에서부터 직접 체험하며 연구할 수 있는 자연의 강의실까지, 국민대학교에는 다양하고 특별한 강의실들이 많았다. 국민대학교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다 똑같은' 것이 아닌, 특별한 곳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며 수많은 것들을 느끼고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국민*인들의 핫 플레이스가 아닐까. 우리들을 위한 특별하고 남다른 국민대학교가 자랑스럽다!!